이번주 데스크 패드를 주문하려다 착오가 있었는지 재고가 없어 결국 대체제를 샀다.
하지만 이틀 뒤 재고가 재 입고 되었다는 문자가 있었고 예상 재고 입고일만 있었어도 나는 대체제를 사지 않았을 것이다. 
결론적으로 33000원인 이 제품 대신 12000원 제품을 삼으로써 약 쿠팡은 21000원의 수수료율을 얻지 못했다.

만약 쿠팡의 데이터 분석가로 재직 중이라면 

 

우선적으로 

1.  피치 못할 사정(품절, 오배송, 착오)의 문제가 일어났을 때 소비자가 대체제 구매를 이뤄냈는지 분석하고 기존의 구매하려던 제품과 대체제로 구매의 실익 차이를 본 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면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할 것이다.

  - 이러한 재고 소진의 알림이 울렸을 때 구매로 다시 이뤄지는 경우
  - 기존 제품이 아닌 다른 대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 

  - 둘다 구매를 하지 않는 경우 

  - 타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경우(이는 추적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는 경우와 같은 case로 보는게 나을 것 같다)

 

2. 이 소비자가 동일한 대체제의 구매 욕구가 있는지 보기 위해

   - 유사한 제품의 검색 키워드를 진행했는지

   - 유사한 제품을 보는 수와 실제 구매까지 이뤄졌는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

   -  대체품과 기존품의 금액 차이를 통해 저렴한 물품을 구매하는지, 혹은 퀄리티를 더 따지고 더 비싼제품을 구매하는지

 

2. A/B test와 같은 표본 테스트를 통해 "평균 2~3일 뒤 재고가 입고됩니다!", "조금만 기다리시면 재입고가 완료됩니다!" 등의 메세지를 통해 전환율의 차이가 있는지 볼 것 같다.